기저귀1 [100일 기록] 주의. 경고. 벗으면 쏩니다. 쑥쑥이는 참 기저귀에 민감했다. 아니 민감하다. 지금도 또래 아기들보다는 기저귀 사용량은 조금 더 많다. 쑥쑥이는 기저귀에 소변이 조금이라도 뭍으면. 잠에서 깨고 갈아달라는 신호를 보내곤 했다. 많게는 하루에 15번? 자는 시간 감안 하면 30분~1시간에 한번은 갈았던 것 같은 느낌. 무튼. 그거야 기저귀를 채워놓고 갈면 되는데. 문제는 시도때도없이 받는 소변 공격. 기저귀를 벗고. 아차하는 사이 날라드는 치밀한 공격형태. 그녀도, 나도 심지어 노련미 넘치는 관리사 이모님도 맞았다. 오히려 처음엔 비켜지더니 나중엔 뭐 어떻게 할 새 없이 맞게 되는 이 상황. 보통 아빠가 한번 정도 맞는게 이 쪽 분야의 국룰(?)같은데, 관리사이모님 1번을 포함해서 우리 부부가 맞은 걸 세어보면 10번은 족히 넘을 거 같.. 2021.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