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는 곳1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요즘들어 누나가 매 주 뮤지컬을 보러 다닌단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샌가 와이프가 누나와 부모님 티켓까지 함게 예매를 했다. 그래서 찾은 대학로 유니플렉스. 솔직히. 아주 솔직히. 그 배우가 누군지 몰랐고. 뮤지컬 제목도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봤다. 아. 김광석 뮤지컬이라는 얘긴 얼핏 들었었다.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진행되는 뮤지컬. 90년대 대학생 그리고 어른이된 그들. 꿈 그리고 현실. 뮤지컬 장면장면과 김광석의 노래가 너무도 잘 맞았다. 자칫 너무 서정적으로 갈 때면 멀티맨 배우가 웃음폭탄을 만들었다. 관객들을 웃고 울리던 2시간 30분의 뮤지컬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즐겁게 연기하고 연주하는 걸 보며 0.1초 생각했다. '아 나도 저렇게 연주할 수 있을까' 라면서 생각만 하니 이거 참 문.. 2019.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