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준비2 [8차] 시험관 시작 준비_동결 배아 와이프가 소파수술을 받고 벌써 약 한달이 흘렀다. 주변에서 많이 신경 써주는 친구들 덕분에. 소파수술에 대한, 7차 실패에 대한 안타까움, 실망, 절망 등등 여러 복합적인 감정도 훌훌 잘 털어내고 점차 예전의 그녀로 돌아오고 있다. 자 그러면 다시 준비를 시작해야지. 생리를 시작하고 병원에 다녀온 그녀. 동결배아를 7개 갖고 있는 나름 동결배아부자인 그녀였기에 당연히 다음달, 그러니까 7월에 8차 이식을 진행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헌데 의외의 복병이 발생했다. 7차 시험관을 진행하면서 와이프가 여러 호르몬들도 함께 투약을 받았는데, 그 중 일부 호르몬의 껍데기가 아직 자궁에 남아있다는 것이었다. 원래 껍데기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녹아서 없어지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 .. 2020. 7. 13. [6차] 시험관 준비-자궁초음파, 배란 억제_181018 181018 와이프가 여섯번째 시험관을 하기 위해 병원엘 다녀왔다. 역시나 가장 먼저 한 일은 자궁 초음파. 내가 알 순 없지만... 뭐 이젠 셀카 찍듯 너무 자연스럽게 초음파를 찍지 않을까 싶다. 에구. 그리고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 면답? 진료? 어쨌든. 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산부인과 의사들은 환자들과 그 어느 의사보다 밀접한 느낌이다. 다음주 퇴사 소식도 전하고, 이에 맞춰서 앞으로 6차 시험관을 어떻게 진행할지도 의논했다. 물론 이 모든 건 앞으로 있을 과배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얼마만에 나오느냐에 달리기도 했다. 와이프는 6차 시험관도 시험관이지만, 선근증 치료(?), 억제(?)도 함께 병행해야 했기에, 우선 과배란을 통해서 좋은 배아를 얻은 후에, 조금 더 높은 착상을 위해 선근증.. 2018.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