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릴뻔했어1 31주 맞이 15층 오르기 대작전(?) 2월 5일 아침,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바닥 교체 공사에 대한 공지가 꽤나 시끄럽다. 소요시간은 약 한시간. 평상시와 다른 큰 소리의 알림에 "아 뭐야?"라는 볼멘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녀는 처형과 조카와 함께 집 앞 카페로 향했다. (물론 카페 이용 방역 수칙은 준수했다.) 이윽고 얼마나 지났을까? 아파트에서는 엄청난 드릴 소리와 함께 굉음이 나기 시작했다. "공지 못 봤는데, 어느 집 리모델링 제대로 하나보네" 생각했던 나. 그리고 잠시 후. 7살 조카가 헥헥 거리며 집에 올라와 현관에 드러눕는다. 잉? 무슨일이지? "이모랑 집에 오려는데 엘베가 수리 중이라 거러와써요" 헉. 오마갓. 큰 소리의 공사 알림 소리에서 공사 시간을 흘려들은게 문제였다. 설마 하는 생각에 이모의 위치를 묻자. 계단 어디선가.. 2021.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