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2 와이프 퇴사 이야기 (Feat. 시험관) 결혼 4년차. 입사 8년차, 대리 진급. 6번째 시험관... 그리고 한번의 유산 와이프가 퇴사한 후, 2018년을 떠올려보니 그리고 그동안의 일을 되돌아보니 위에처럼 간추릴 수 있을 것 같다. 와이프는 자신에 대한 만족도 높은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말하겠지만, 내가 느낀 와이프는 더더더 높은 사람이다. 자신의 일에 대한 타겟, 결혼생활에 대한 타겟, 나, 시댁, 친정에 대한 것까지도 굉장히 열정적으로 대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에게 일이야 더 할말이 있으랴. 최근 들어 계속 시험관을 실패하고, 선택지가 좁아지면서 퇴사를 고민하긴 했지만.고민하는 시간 또한 엄청 길었다. 너무 힘든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퇴사를 결심했다가도, 회사를 다녀와서는 다시 만족도 높은 와이프로 돌아가 있었다. 이.. 2018. 10. 31. [6차] 시험관 준비-자궁초음파, 배란 억제_181018 181018 와이프가 여섯번째 시험관을 하기 위해 병원엘 다녀왔다. 역시나 가장 먼저 한 일은 자궁 초음파. 내가 알 순 없지만... 뭐 이젠 셀카 찍듯 너무 자연스럽게 초음파를 찍지 않을까 싶다. 에구. 그리고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 면답? 진료? 어쨌든. 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산부인과 의사들은 환자들과 그 어느 의사보다 밀접한 느낌이다. 다음주 퇴사 소식도 전하고, 이에 맞춰서 앞으로 6차 시험관을 어떻게 진행할지도 의논했다. 물론 이 모든 건 앞으로 있을 과배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얼마만에 나오느냐에 달리기도 했다. 와이프는 6차 시험관도 시험관이지만, 선근증 치료(?), 억제(?)도 함께 병행해야 했기에, 우선 과배란을 통해서 좋은 배아를 얻은 후에, 조금 더 높은 착상을 위해 선근증.. 2018.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