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시험과 증상1 선근증 완화 주사 투약 16주차_190303 190303 어느덧 주사를 맞기 시작한지 16주차. 요 며칠 떨어지지 않는 감기와 함께, 주사약 때문에 너무도 힘들어한 와이프다. 코는 훌쩍이지. 체온은 오르락 내리락. 점차 다가오고 있는 6차 시험관 이식에 대한 부담감까지. 체력은 완전 바닥. 정말 꾸역꾸역 버텨내고 있다. 2월 말일(2/28)엔 병원엘 다녀왔다. 결과적으로, 4차 주사까지 맞았지만 생각만큼 자궁의 두께는 줄어들지 않았고, 이 결과는 와이프의 멘탈이 무너지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성공 가능성에 대한, 아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그 이후에 이어질 또 다시 맞이할 길고 힘든 여정. 내가 와이프였어도 멘탈을 잡고 있기 참 힘들었을 것이며, 지금까지 잘 참아준 와이프에게 참 고맙다. 그리고 내가 대신 해 줄 수 있는게 굉장히 적.. 2019.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