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1 나는 허리디스크 환자다. 나는. 허리디스크 환자다. 안타깝게도 서른 초중반(이제는 중반이라 불러야 하나, 암튼)의 나이에 허리디스크 때문에 여러가지로 피곤하고 곤욕을 치르고 있다. 허리디스크가 문제가 된게 이번이 두 번째. 아무 생각 없이 있었지만, 앞으로 내 상태에 대한 기록을 해 놔야 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 진행 사항에 대한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려고 한다. ------------------------------ 허리디스크, 그 첫번째 만남.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2016년 여름. 하계휴가 일정을 짜는데 웬지 모르게 마지막 하루는 집에서 쉬고 싶더라. 그런데 그날, 잠에서 깨어나 침대에서 나온 나는 아니 내 허리는 펴지질 않았다. 극심한 고통과 함께. 그 길로 바로 집 앞 병원엘 갔고. 의사가 보기엔 척하니 딱이었겠.. 2020.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