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컨디션 변화1 [6차] 과배란 난자 채취 (Feat. 내 할일이 생겼어요)_181031 181031 드디어 과배란의 종점이 다가왔다. 그동안 과배란으로 힘들었던 와이프는 요 며칠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서 그런지 긴장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내가 긴장했다. 왜? 드디어 일기 쓰는 거 외에 내 할일이 생겼으니까. 오전에 와이프를 시술실로 들여보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두 가지 밖에 없다. 1. 기다리기 (with 커피/티비/노트북/핸드폰)2. 정자 채취 보통 난자 채취는 3시간에서 3시간 반 정도 걸린다. 그러나 언제 간호사 선생님이 약을 처방할지 모르고, 채취 후 바로 정자를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정자를 채취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래서 결국 시술실 앞을 떠날 수 없다. 거창하게 썼지만... 나 말고 많은 남편들이 앉아있다. ㅋㅋ 아무튼 이번 기다림은 블로그 덕분에.. 2018.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