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1 [100일 기록] 잠잠잠잠잠잠...... 낮잠 쑥쑥이는 집에 온 이후 정말 잠이 많은 아기였다. 품에서도 쿨쿨, 역류방지쿠션에서도 쿨쿨, 매트 위에서도 쿨쿨. 정말 수유할 때를 제외하곤, 아니 수유 중에도 잠에 스르륵 빠지곤 했다. 요즘 엄마아빠들이 말하는 "등센서"라곤 찾아볼 수 없는 프로 수면러. 이쯤 되니 그녀는 너무 자는 게 아닌가 걱정 하기도 했다 :-) 물론, 지금은 기우였다는 걸 너무도 잘 알지만. 그런데. 쑥쑥이의 잠이 어느 샌가 낮/밤이 뒤바뀌고 있었다. 덜덜. 아니 거의 뒤바뀐 채로 집에 왔다고 하는 게 맞다. 추정컨데, 임신 말 그녀의 컨디션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NICU에서도 하루 종일 불이 켜진 방에 있었기에, 쑥쑥이가 인지하는 낮과 밤이 좀 달랐던 거라 생각했다. 밤 11시만 되면 엄마 뱃속에서 .. 2021.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