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이식4 [8차] 배아 이식 후 증상 & 1차 피검사 결과 오늘은 7월 30일. 지난주 수요일, 그러니까 7월 22일 배아 이식 후 9일째 되는 날. 원래는 내일 1차 피검사 예정이었지만, 이래저래 오늘 병원을 가게 되었고. 방금 전 따끈따끈한 결과가 나왔다. "290.7" OMG. 하루 빨리 간 피검사 수치인데. 게다가 100은 거뜬히 넘겼다.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쾌재를 외치면서도 조심스레 마음을 다잡는 우리 부부를 보며. 마음 한구석이 시큰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즐기고 싶다. 사실. 임테기 매니아인 그녀 덕분에 점점 진해지는 두 줄은 주말부터 확인했었다. 아직 몰라. 아직 몰라.를 속으로 되내이며. 나도 모르게 짇어지는 임테기를 볼 때마다 씨익 좋아하곤 했었다. 정말 신기한게. 착상을 할때마다 와이프는 속이 별로 좋지 않았고, 메스꺼움을 많이 느꼈었다.. 2020. 7. 30. [8차] 시험관 시작 준비_동결 배아 와이프가 소파수술을 받고 벌써 약 한달이 흘렀다. 주변에서 많이 신경 써주는 친구들 덕분에. 소파수술에 대한, 7차 실패에 대한 안타까움, 실망, 절망 등등 여러 복합적인 감정도 훌훌 잘 털어내고 점차 예전의 그녀로 돌아오고 있다. 자 그러면 다시 준비를 시작해야지. 생리를 시작하고 병원에 다녀온 그녀. 동결배아를 7개 갖고 있는 나름 동결배아부자인 그녀였기에 당연히 다음달, 그러니까 7월에 8차 이식을 진행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헌데 의외의 복병이 발생했다. 7차 시험관을 진행하면서 와이프가 여러 호르몬들도 함께 투약을 받았는데, 그 중 일부 호르몬의 껍데기가 아직 자궁에 남아있다는 것이었다. 원래 껍데기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녹아서 없어지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 .. 2020. 7. 13. [7차] 소파수술 이후. 네번째. 7차 시험관 끝. 월요일에 을지병원에 다녀온 와이프는, 다시한번 피검을 하기 위해서 어제 산부인과엘 갔었다. 그러나. 피검은 하지 못 했다. 그 이유는. 초음파 상으로 곧 배란이 시작될 모습이 보였기 때문. 즉, 소파 수술이 잘 진행되어 자궁이 다음 배란/생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피검을 다시 할 필욘 없었다. 일정을 예상해보자면, 다음 주중에 배란이 진행되고, 생리는 6월 말 즈음. 그러면 7월 중순 쯤 8차 시험관 배아 이식을 진행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이래저래 맘에 담아 두었던 모든 고민을 다 털어버리고, 해맑게 웃고 있는 와이프를 본게 얼마만인가. 아직까지 배가 좀 차가운데, (예전에 비하면 따뜻한 수준이긴 하지만) 약간 미지근한? 그런 느낌. 좀 괜찮을까 싶어서 오늘은 집 근처 왕뜸을 놓는 한.. 2020. 6. 10. [7차] 이식 후 6일째 되는 날. 오늘은 5월 7일. 이식 후 6일 째 되는 날. 2020/05/02 - [남난일기/시험관] - [7차] 오늘은 이식하는 날 [7차] 오늘은 이식하는 날 지금 시간은 5월 2일. 오전 10시. 좀 전에 그녀는 밝게 손을 흔들며 간호사의 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오늘 할일은. 두둥두둥. 이식 & 아토시반 맞기. 그 전에 결정해야 했던 우리의 고민. 4일 배양 2개냐. 5.. todayntomorrow412.tistory.com 이식을 한 이후에 배아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채취됐던 16개 중에,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은 배아 총 8개. 그리고 이식일 당일에, 배아의 등급과 동결배아 가능 여부가 결정됐다. 두둥. 이식도 이식이지만 맘 졸이며 듣게 된 결과. 전체 8개 모두 중상급!!!! 그 중에서 .. 2020.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