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사랑해요1 나보다 나를 더 이해해주는 너. 고맙다. 아주 오오오랫만에 야근을 하고 있던 이번주 수요일. 대학 동창 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그 누구에게도 먼저 전화하거나 안부를 묻지 않는 나. 그래서 웬만한 친구들은 "살아 있냐?"라는 질문과 함께 욕을 쏟아내곤 한다. 개놈시끼들. 고맙다 :-) 역시나 이놈도 한 푸닥거리를 하고나서 근황토크로 시작됐다. 당연히 토크 주제는 육아&임신. 지난해 아주 사랑스런 아들녀석을 품에 안았던 친구였다. 너스레 떨며, 신생아 용품은 나에게 넘기라는 나에게 "야 있는거 없는거 다 줄게. 그거만 줘? 선물도 줄꺼야~" 라는 친구. 물론. 위에도 썼듯이 친구의 득남소식에도 선물을 할 생각 조차 못 했다. "야 Give가 있어야 Take도 있는건데, 말만으로도 고마워. 진짜 고맙다"라는 내게 나의 머리와 마음을 한대 친듯 울리게.. 2021.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