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몸의변화1 [32주] 갑작스레 찾아온 소양증 210216 지난 주 병원을 다녀오기까지, 쑥쑥이는 거진 2 kg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저녁부터 와이프가 슬슬 몸을 긁기 시작했다. 임산부의 배가 점점 불러오면서 아랫배쪽의 피부가 트는 것은 다반사. 그 때문에 여러 튼살 크림도 나오고 있다. 와이프도 점점 트는 정도가 심해져서 간지러워지는 만큼 더욱 더 튼살 크림을 열심히 바르고 있었는데, 지금의 간지러움은 그걸 뛰어넘었다. 살짝 긁기라도 하면 수포처럼 자잘한 종기들이 올라오면서 미친 듯이 가렵기 시작한다. 어제와 오늘은 잠을 설치고, 자는 중간에도 마구마구 긁을 정도. 수포가 가라 앉도록 냉찜질을 해 봐도, 알로에를 발라보아도, 부채질로 피부 온도를 낮춰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몸 내부에 카페인을 섭취해주면 좀 나아진다.. 2021.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