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클렉틴1 [9주] 쑥쑥이의 첫 움직임 "바둥바둥" & 안타까운 입덧 오늘은 9월 10일. 어떻게 보면 미뤄놓았던, 다르게 봐도 미뤄놓았다고 볼 수 밖에 없었던. 나름대로 쓰기 고민된다는 핑계를 댔지만, 어디에도 먹히지 않았던 걸, 지금 시기의 쑥쑥이 모습과 와이프가 고생하는 걸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2차 피검 이후로도 피검 수치는 태명 마냥 쑥쑥 잘 올랐다. 피검사를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그녀는 예전과는 다르게 이렇게 말했다. "이상하게 걱정이 안 돼. 얘는 될꺼 같아. 뭔가 그런 느낌이 강해" 역시 여자의 촉은 무시할 수 없다고 했던가. 남들보다 커다란 아기집을 기반으로 쑥쑥이가 자라나는 게 보였다. 내일이면 9주 7일. 쑥쑥이는 난황과 반짝이는 심장, 그리고 우렁차게 울리는 심장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젤리곰"등장. 초음파를 보던 그녀가.. 2020.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