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이4 쑥쑥이, 두 살이 되다. 어느 덧 2022년. 기상 / 출근 / 일 / 퇴근 / 쑥쑥이 씻기고 / 쑥쑥이 놀아주고 / 쑥쑥이 먹이고 / 쑥쑥이 재우고 / 취침 정말 빨리 지나간 1년 이었다. 밤 잠을 이루지 못해 같이 깊은 밤 중까지 쑥쑥이와 놀아주던 와이프. 급작스런 고열 아닌 고열 37.8도에 헐레벌떡 대학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던 초보 엄마아빠. 배밀이 없이 네발기기 했던 쑥쑥이 Feat. 그녀의 특훈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출생 후 병원 F/up 등등등. 쑥쑥이는 여느 아이보다 정말 쑥쑥 자랐다. 태어날 땐 2.7 kg, 11개월이 된 지금은 12 kg에 육박.. 곧 다가올 돌잔치 생각만 하면 참으로 무서워진다. 후덜덜. 신장도 평균 이상이고, 무엇보다 즐거운 건 머리와 엉덩이가 엄말 닳아 크지 않다는 거. 태어나자마자 그.. 2022. 2. 11. 쑥쑥이와 초보 아빠/엄마 - 100여 일의 기록 오늘은 7월 4일. 쑥쑥이가 태어난 지 벌써 112일 째 되는 일요일 아침. 쑥쑥이의 새벽 수유를 마치고. 정말 오랫만에.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다. 노트북 앞에 앉아서 생각을 정리하면서 이런 일 저런 일을 적는다는 것. 평소라면 별 일 아니었을 테지만, 지금 내겐 생각보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일이었다. 평일엔 퇴근하고 한시간 남짓 쑥쑥이를 보다보면 어느새 씻고 재울 시간. 주말엔 가능한한 그녀가 육아에 신경쓰지 않게끔 내가 나서서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휴식이라는 핑계 아래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 쨌든.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짧았던 단편영화와도 같았던 지난 100일간의 기억을 끄집어내본다. 아.... 짧았던 단편영화라고 했던 얘긴 취소. 쓰려니 한 바가지네 :) 2021.07.04 - [아빠일.. 2021. 7. 4. [28주] 쑥쑥이는 무럭무럭 자란다. 반대로? 어느 덧 찾아온 28주. 그녀의 배는 점점 터질 듯 빵빵해진다. 아래가 나오다가. 앞으로 나오더니. 옆으로 커지고. 위로 쑤욱 올라왔다가. 앞으로 다시 나오고. 옆이 더 꽉차더니. 이제는 동그란 형태로 정말 풍선 처럼 되어 가고 있다. 이번주 화요일엔 정기 진료가 있어서 병원엘 다녀왔음. 경부 길이가 좀 짧긴 하지만, 아무런 문제 없는 수준이니 걱정 말고 일상 생활 하라고. 분당서울대에서 확인한 경부길이는 2.6 cm?? 근데 또 다시 빠지는 듯한 느낌에 불안해서 찾은 동네 산부인과에서는 4 cm 대라고 안심하라고 했다. 경부 길이를 재는 방법이 다른건지, 컨디션이 다른건지. 암튼 두 의사 모두 안심하라고 하니 안심하는 거로. 쑥쑥이는 이제 1 kg을 가뿐하게 넘기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그런데 이 주.. 2021. 1. 15. [23주] 입덧 진작 끝. 쑥쑥이와의 첫 Touch. 오마이갓. 오늘은 12월 12일. 마지막 글은 9월 초. 쑥쑥이의 기록은 9주에서 23주로 점프. 그 사이에 어느덧 임신 기간의 절반을 지났다. A가 지나면 B, B가 지나면 C 걱정을 늘고 살던 그녀는 차츰 시간이 빨리 지나감을 느낀다. 아차차. 쑥쑥이가 무럭무럭 자라면서 체중도 빠르게 늘고 있..... (내 체중도 따라서.. 대체 왜......) 쑥쑥이가 점점 커지는게 하루가 다르게 보인다. 그만큼. 잘 써야지. 이제는 좀 미루지 말자. :-) 와이프의 입덧은. (주변에서도 가장 심한 수준이었던) 정말 신기하게도 18주를 지나며 확. 줄었고, 20주부터는 폭풍 식욕이 찾아왔다. 임신하며 느끼는 와이프의 몸의 변화. 정말 신기방기. 다만, 폭발하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야악간 걱정 되기는 한다. 병원에.. 2020.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