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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증상2

[30주] 점점 커지는 배, 우다다다 태동, 힘든 와이프 지난 2주 사이 와이프는 두번의 병원엘 다녀왔다. 지난주엔 분당서울대, 오늘은 을지대. 둘다 모두 아주 좋은 경과임을 확인하고 올 수 있었다. 오늘 확인한 쑥쑥이 체중은 1.7 kg! 항상 걱정하던 경부길이도 정상, 정밀 초음파상 조금 늘어져 있던 것처럼 보였던 신장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만 아쉬웠던건 3번째 정밀초음파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선명하게 보지 못했단 것과, 오늘 을지대에서 두번째 입체 초음파를 했는데, 자궁벽에 얼굴을 파묻고 있어 볼 수 없었다는 점. 그러나 모든 징후와 경과가 아주 좋다고, 두 병원의 선생님께서는 피드백 해주셨다. 아주 다행을 어깨에 얹고, 요즘 와이프의 모습을 보면 정말 배가 쑤우우욱 나오기 시작한다. 튼살 크림을 듬뿍듬뿍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배 주변으로 트기 시작하는 .. 2021. 2. 3.
[8차] 배아 이식 후 증상 & 1차 피검사 결과 오늘은 7월 30일. 지난주 수요일, 그러니까 7월 22일 배아 이식 후 9일째 되는 날. 원래는 내일 1차 피검사 예정이었지만, 이래저래 오늘 병원을 가게 되었고. 방금 전 따끈따끈한 결과가 나왔다. "290.7" OMG. 하루 빨리 간 피검사 수치인데. 게다가 100은 거뜬히 넘겼다.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쾌재를 외치면서도 조심스레 마음을 다잡는 우리 부부를 보며. 마음 한구석이 시큰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즐기고 싶다. 사실. 임테기 매니아인 그녀 덕분에 점점 진해지는 두 줄은 주말부터 확인했었다. 아직 몰라. 아직 몰라.를 속으로 되내이며. 나도 모르게 짇어지는 임테기를 볼 때마다 씨익 좋아하곤 했었다. 정말 신기한게. 착상을 할때마다 와이프는 속이 별로 좋지 않았고, 메스꺼움을 많이 느꼈었다..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