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근증 진통제2 선근증의 증상들 선근증이라는 병. 전에는 전혀 모르는 단어라 말할 수 있었겠으나, 이제는 너무 친한(?) 단어. 친하다 못해 어떤 녀석인지 좀 잘 알아보고 싶은 병이 되었다. 내가 아팠다면 이렇게 까지 알고 싶었을까? 아니.... 차라리 내가 아픈게..... 어쨌든 와이프가 느끼는, 간혹 나에게 말해주는 선근증 증상은 크게 3가지다. 1. 일상 생활 중의 쿡쿡(?) 콱콱(?) 거림 무언가 집중을 하거나, 힘을 쓰는 경우 늘상 배가 쿡콱 거린다고 얘길한다. 뭐 정확히 얘기하면 배가 아니라 자궁이겠지만, 편의상 배라고 표현하곤 한다. 이 증상은 특히 기분이 좋지 않거나, 갑작스레 긴장하는 경우 급격하게 찾아오곤 한다. 내가 운전하는 동안 갑작스레 끼어들거나, 급정거할 때 보조석에서 그런 느낌을 느끼곤 한다. 물론 집에서 티.. 2018. 10. 18. 선근증이란 와이프는 선근증을 갖고 있다. (환자라는, 앓고 있다는 표현은 내키지 않는다.) 정확한 표현은 '자궁선근증'이라 할 수 있는데, 자궁 내막이 말도 안 되게 커지면서 근육화 되어 버리는 병이다. 점차 커지는 조직들은 두꺼워지고, 심한 경우는 임신한 여성의 자궁 크기만해지기도 한단다. 찾다보니 아주 좋지 않은 내용이 있던데... 아직까지 왜 이 병이 생기는 건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쨌든, 이 병의 고질적인 증상은 어마어마한 생리통이다. 게다가 생리양도. 와이프가 농담 반 진담 반 표현하는 "자궁이 빠지는 듯한 느낌" (주로 우리는 줄여서 "자빠진다"고 표현한다) 이 고통에 잠도 못 자고 데굴데굴 그러면서도 꾸역꾸역 회사는 갔다. 가서도 멀쩡했었을까나. (에고 속상하다) 아, 뭐 여러가지 이유겠지만 생리.. 2018.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