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흔적을 인터넷에 남기고 싶지 않다. 아니 않았다.
그래서 이 블로그 주소도, 내 닉네임도 내가 한번도 쓰지 않았던 것이고.
내 이름은 물론 그녀의 이름도 없다.
사진을 많이 업로드 하지 않는 이유도 그 중 하나다.
뭐 이유라면.... 그냥.
선근증이나 시험관을 가진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
그리고 우리 부부가 나중에. 이러한 기록을 보려는 것.
이 두 가지가 내가 블로그를 하는 첫번째 목적이자, 이게 전부였다.
"우리 부부가 이렇게 하고 있다" 라고 블로그에 쓰고 싶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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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상에 이런일이가 벌어졌다.
와이프 친구들이 내 블로그를 찾았다. 아니 내 블로그에서 우리의 흔적을 발견했다.
정확히 말하면 아무렇지 않게 올린 내 블로그 링크를 다른 친구들이 보면서 우리 부부의 이야기인걸 정확히 캐치했다.
최대한 정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래도 퍼즐은 맞출 수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맞추더라.
와. 깜놀.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우리 부부가 겪고 있는 일을 공유하려는 마음에 블로그를 시작했음에도.
지인에게 이러한 연락을 받으니 즐겁기보단 당황&놀람&흥분. x100. 오마이갓.
아드레날린 수치가 콱 올라가는 느낌이 이 느낌이려나. :-) 아 모르겠다. 정말 너무도 놀랐다. 후후. 개깜놀.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올라가는 투데이 수에 즐거운 하루였다. 내 블로그에서 100을 넘다니. 와우. 인기대폭발
그리고 한켠으론 조금 더 조심하면서 글을 써야겠다라는 다짐도 함께 했다.
그리고 한 마디 더 하자면.
가끔 심심하실 때, 광고 한번 눌러주세요 :-) 해치지 않는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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