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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일기/반가워 쑥쑥아

[24주] 임신당뇨 검사, 큰일 났다!

by 바람살랑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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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항상 걱정을 달고 산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마도 언제나 똑같겠지.

 

그 어떠한 것보다도 더욱 걱정했던 것은 바로

 

임.신.당.뇨.

 

 

약 6년 전 조카를 임신했던 처형도 임신당뇨로 꽤나 고생했었다.

운동도 할 수 없던지라 강제 식이요법 만으로 버텨야 했었다.

 

 

와이프도 호르몬 분비 등의 모습을 봤을 때, 처형하고 비슷할 꺼라는 생각이 많았나보다.

 

 

아무래도 걱정됐던 임신당뇨.

 

오늘 병원엘 가서 검사를 하고 왔다.

 

 

결과는.....

 


 

임신당뇨 검사 결과 수치: 147

 


 

임신 당뇨는 순간 당을 쫘아아악 올려주는 탄산 빠진 환타 맛 약을 먹고,

정확히 한 시간 후에 채혈을 통해 혈당 수치를 검사한다.

 

정상 범위는 140 이하.

 

 

즉,

 

재.검.대.상.

 

 

걱정하고 걱정했던 일이 벌어졌다.

 

괜찮을꺼라 다독였던 내게 원망이 쏟아졌고, 당장 그녀는 내일 재검을 하러 가야 한다.

 

재검은 공복 혈당 측정, 오늘 먹은 약의 2배 양인 100g을 마시고 40분 간격 3번 혈당 측정

 

 

총 4회의 측정 결과 중 2회 이상 140 이상이 나오면 임신 당뇨로 확정된단다.

 

 

요즘 추세가 아무래도 예전보다 나이 많은 산모가 많아지면서,

5% 수준이었던 임신당뇨가 점차 10%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들었다.

 

10명 중 1명....

 

 

부디 그녀가 그 1명이 되지 않길 빌어본다.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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