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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난일기/선근증

생리통 잡는 No.1 마사지 포인트

by 바람살랑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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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약 4년 전. 


달달한 신혼이자 결혼 1년차. 회사에선 사원 3년차였던 2014년.




회사에서 사원 3년차 교육을 보내줬다.


따분한 교육이 아닌, 주니어의 머리를 트여주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억한다.



말이 좋아 힐링 프로그램이지,

따분한 교육일지라도 저녁엔 동기들과 시끌벅적하게 놀았을거다.



아무튼 뜨거웠던 저녁 얘긴 패쓰. 



프로그램 중 '피곤을 풀어주는 마사지'라는 것도 있었다.


그냥그냥 까르르 웃으며 듣고 있었는데 강사분이 한마디 툭 던졌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거니까 집중!

여자친구/와이프에게 사랑 밭는 마사지 포인트 알려드릴게요"



응? 뭐길래 그러지? 라는 생각에 집중을 했는데.




이른바 "여성의 생리통과 피곤을 풀어주는 마사지 포인트"였다.



찾아보니 그 포인트의 이름은 바로, 천골.




한달에 한번 심각하게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와이프에게 해줘야겠다고 번쩍 생각이 들었다.



마사지 구간은 엉치뼈를 기준으로 약간 위쪽의 엉덩이 라인에 걸치는 삼각형 모양.





뭐 삼각형이라곤 하지만 그 넓이는 사람마다 달라지지 않을까?

와이프의 경우 케바케로 그 위가 넓어지고 좁아지고 하더라.




어쨌든. 천골을 마사지 하는 방법.


1.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따뜻하게 해주기

2. 손 끝으로 천골을 꾹꾹 눌러주기

3. 통통통 쳐주기

4. 핫팩 찜질




반신반의하며 와이프한테 마사지를 해주던 날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여기가 Heaven" 이라며.. 그 어떤 마사지보다 너무너무 시원하단다.


손이나 발/발바닥 등 많이 주물러줬지만, 이거보다 좋은 포인트는 찾질 못했다.




신기한건, 평소에도 여길 해 주면 몸이 가벼워지며,

생리통이 심한 달/덜 심한 달에 따라 마사지의 강도도 달라진다.


엄청 심하게 아플 때는 천골에 손만 대도 엄청 아파했다. 헌데 조금씩 만져주면 점차 통증이 가라앉는단다.



그리고!!! 

매달마다 마사지할 때 다 아픈 부위가 바뀐다. 왼쪽일때도 있고, 오른쪽일 때도 있다.


이거와 배란이 관련이 있을까? 이거에 대한 답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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