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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난일기/선근증

선근증 완화 주사 투약 18주차_190318

by 바람살랑 2019.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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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8



업무가 바빴다고,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다고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미뤄놨던 일기를 써 본다.





이제 완벽하게 주사를 맞은지 4달이 되었다.


4번째 주사는 다른 주사들에 비해서 좀 더 무기력하고,

점차 6차 시험관의 이식날이 다가온다는 느낌 때문인지 우울함을 보이는 날도 많았다.


신세 한탄 아닌 신세 한탄을 하면서 우울해 하기도 하고,



내가 회사에 있어야 하는 낮 시간 동안,

와이프는 처형네에서 조카와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혼자 있을 때보다 훠어얼씬 나았다.



안 좋게 이야기 하면, 나와 같이 있을 때 오히려 감정적으로 힘들어 했다.


휴.




암튼, 처형이 근처로 이사온 덕에 와이프도 너무너무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었고,

회사 다니느라 놀아주지 못했던 조카와도 사이가 돈독해졌다.


우리 조카. 너무 이쁘다. 이런 콩나 같으니라고.



그리고 처형. 너무너무 고마워요 :-)







아무튼 이렇게 선근증 완화 주사를 맞고나서, 

6차 시험관 이식 진행을 위한 진료를 받기 시작했다.


헌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와이프의 자궁에서는 난포가 생성되어 있었다.



선근증 완화 주사를 맞으면,

심한 사람은 몇 개월 동안 생리가 없을 수도 있다고 들었었고,

심지어 깨끗한 자궁 컨디션을 위해 피임약도 먹고 있는데,


뜬금없이(?) 난포가 생선된 것이다.



흠.. 우선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난포를 터뜨리는 역할을 하는 주사를 처방 받았다.




그리고 이 난포 상태를 확인하고, 이식 날짜 결정을 위해서

아무래도 와이프는 병원엘 자주 와야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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