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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줄이기 프로젝트 (1) 스마트폰, 인터넷, 티비, AI 스피커 등등 이래저래 요즘 통신비가 많이 든다. 아니,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단순 전화비, 그것도 시외전화는 비싸다고 재빨리 끊던 시절 이후에 인터넷, ADSL, 핸드폰, 핸드폰 인터넷 등 점차점차 통신비 항목이 증가하고 있다. 몇몇 경제학자는 늘어나는 통신비가 가계 부담의 주원인 중 하나라고 할 정도이던데, 아무튼 꼭 그래서까지는 아니고,새어나가는 통신비를 아껴보고자 통신비 줄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아니,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지롱. [전제조건] 나에게 있어 통신비 줄이는 대상은휴대폰, 인터넷이 전부다. TV는 올레라는 생각에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외에 나가는 통신비는 없다.(UVO도 2년 무료 사용 후 차단, 스피커는 카카오.. 2019. 2. 7.
코지마 안마의자 네스트 CMC-A90 사용기 바야흐로 2년 전. 나와 와이프에게 공통적으로 사고 싶은 게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안.마.의.자. 한창 회사일에 바빴던 와이프는 목/어깨 통증이 심했고,나는 저녁이면 발바닥이 아프곤 했다. (Feat. 유전 from 어머니) 어머니께선 옛날이나 지금이나 '발바닥이 달근달근 하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 느낌이 뭔지 알게 됐다. 표현 참 맛깔나긴 하다. 달근달근. 더 나은 표현이 뭐가 있을까 모르겠지만, 정말 정확한 표현이다.다만 주변사람이 이해를 못 할 뿐. 보통 안마의자가 부모님 효도 선물로 많이 쓰였기 때문에,약간 고민이 됐지만, 우린 괜찮다는 양가 부모님 말씀에 그냥 우리가 덜컥 사버렸다. 우린 안 괜찮았... 아무튼 그래서 샀다. 아니 사려고 돌아다니고, 정말 사도 되나 .. 2019. 1. 25.
선근증 주사 투약 10주차_190124 190124 어느덧.주사를 맞은지 10주차. 이제 다다음주면 대망의 초음파를 볼 차례!! 갑작스러웠던 피 비침도 멈추고,요즘 와이프가 아주 살맛 난다. 아니 오히려 몸이 너무 정상이라 걱정된다네. 한때 핫핫 거리던 체온 상승도 이제 거의 없다. 이틀에 한번 정도? 체온이 오르더라도 예전처럼 마구마구 땀이 나는 수준도 아니다. 의사 선생님은 3개월차가 제일 심해서 컨디션 조절 열심히 잘 하라 했었는데.... 지금 상황은 거의 초반보다 더 나은 수준이다. 뭐. 이건 환자마다 케바케 일테니깐. 2/1에 있을 초음파를 생각하며, 주사가 와이프 몸에서 잘 효력을 발휘했길 기대해본다. 끝! 2019. 1. 24.
[스페인] 바르셀로나/세비야/네르하 숙소 이야기 지난 스페인 여행에서 우린 총 3개 도시를 돌았다. 그러다보니 숙소도 자연스럽게 3곳. 와이프는 숙소에 관심이 많다보니 정말 열과 성을 다해서 숙소를 검색했다. 후기를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그리고나서 결정한 숙소들. 나도 누군가에게 정보가 되는 글을 남기고 싶어 간략하게나마 숙소에 대해 적어본다. [바르셀로나 - 호텔 미드모스트] 스페인 여행동안 가장 오래 머물렀고, 어찌됐든 간에 가장 편했던 호텔. 위치는 까딸루냐 광장에서 약 3~5분 거리. 바르셀로나 대학교 바로 앞에 있으며 뒤로 고딕/라발 지구가 바로 이어진다. 구지 따지자면 보른지구가 좀 멀다. 당연하지. https://www.hotelmidmost.com/en 스페인 여행동안 저어어어엉말 공사하는 곳이 많았는데, 여기도 공사 중이라 아쉽.. 2019. 1. 22.
선근증 주사 투약 9주차_190118 190118 드디어.왔다. 뭐가? 갱년기 증상이. 1주일 정도 와이프를 괜스레 맘고생 시켰던 그가 온 것이다. 퇴근 하고 집엘 가보니 베란다에 우두커니 서 있는.그녀의 핫핫을 대하는 자세. 순간 와이프 등에선 식은 땀줄기 하나가 흘러내렸지만, 그래도 와이프는 만족해 했다. 그리고 생긴 또 하나의 증상. 세번째 주사를 맞은 이후로, 손이 자꾸 붓는다. 사실 이 증상은 피가 비치면서 뭔가 잘못된 증상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와이프의 뛰어난 검색 신공(?)으로 손/발/등이 붓는 동료들의 후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무튼 갱년기 증상 덕분에 요즘 와이프의 기분이 굉장히 좋다. 많이 우울해할까 걱정했지만 너무너무너무 잘 이겨내고 있고, (가끔은 전혀 우울해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기도) 주말마다 여기저기 놀러다니려.. 2019. 1. 18.
[스페인] 스페인 여행 - 이렇게 하면 더 좋다. 인터넷에 "스페인 여행", "스페인 여행 준비물" 등을 검색하면 여러가지가 나온다. 줄줄줄. 바야흐로 정보의 바다를 지나 이제는 거의 메가톤급 쓰나미랄까나.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이 찾아봤다고 생각했지만, 미처 몰랐던. 그리고 그냥 넘기기는 좀 아쉬웠던 몇 가지를 적어본다. [지하철 문열림 도어] 때는 바야흐로 스페인 여행 둘째 날인 일요일 아침을 간단히 먹고, 가우디 투어를 위해 까딸루냐 광장 근처에서 지하철을 탔다. 목적지는 성가족 성당. 타는 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그저 지하철역에 많다는 소매치기를 상상하며 주의를 살피기밖엔. 문제는 내릴 때. 성가족 성당역에 도착해서 내리려는데. 응? 문이. 안 열려.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다른 문으로 다들 내리는데 왜.. 2019. 1. 17.
선근증 주사 투약 9주차_190115 190115 오늘은 화요일.벌써 주사를 맞기 시작한지 9주가 되었다. 헌데 문제가 있었다. 두둥. 일요일 저녁이었을까? 약간 피가 묻어난다고 하더라.뭐 아주 미량이라 괜찮겠지 했는데 어제는 양이 좀 더 많아져서 속옷에 묻을 정도라니. 단순히 병원을 가봐야 하는 거를 떠나서갑자기 피가 보이니 와이프의 멘탈이 저 먼치 나락으로 떨어졌다. 근래 맞은 세번째 주사가 좀 이상하긴 했다. 퇴근해서 들어오면 이따금 핫핫 거리면서 얼굴이 발그레해지고선풍기를 끌어안고 베란다를 왔다갔다 하곤 했는데 세번째 주사 이후론 없다. 배 아픈 것도 없고 체온 상승도 없으니 아주아주 살 것 같다지만너무 증상이 없으니 이상해 하던 찰나였다. 그러던 중에 피가 비치니. 멘탈은 저 멀리. 어제는 퇴근하고 왔더니 결국 울고야 말았다. 주사.. 2019. 1. 16.
[스페인] 세비야-말라가 렌트카 이용 후기 (엘리스엔터) [렌트를 결정하기 까지]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바르셀로나 IN/OUT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고 나서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마드리드는 일찌감치 제외했고세비야와 네르하를 선정하고, 그라나다를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결국 각 도시에서의 충분한 시간을 위해 그라나다 제외. 그리고 세비야 - 네르하 이동은 가장 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렌트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자, 이제부턴 렌트카를 알아볼 차례다. 우선 차는 가성비 갑쓰, 폭스바겐 폴로급 여행을 할 것도 아니고, 총 운전 시간도 4시간 밖에 안 될꺼기에 큰 차가 필요 없었다. 유럽은 스틱이지. 근데 10년동안 스틱을 운전해 본적이... 게다가 길 좁기로 유명한 스페인.. 그래. 관광은 오토지. 훗 [렌트카 업체 알아보기] 차를 결정하고 나.. 2019. 1. 15.
[스페인] 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11월 스페인 여행 - (3)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를 거쳐 네르하로 넘어가면서 우리의 여행은 점차 종점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많이 추웠던 바르셀로나와 쌀쌀했던 세비야를 지나 네르하에 다다를수록 높아지는 외기 온도를 보며 또다른 여행지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챙겼다. [11월 29일 목요일 오후 1시 - 프리힐리아나 in Summer] 아침일찍 렌트카를 받아, 아침식사도 거르고 네르하로 출발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일. 세비야에서 네르하로 이동하는 시간, 말라가 공항 비행기 시간을 생각한다면 그 시간은 채 하루 반나절도 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세비야와 네르하 사이에 있는 론다와 다른 관장지는 과감히 제외해버렸다. 사실 세비야와 지중해를 보기 위해 가장 먼저 버려진 카드는 그라나다였다.심지어 그라나다로 바르셀로나 복귀 공항.. 201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