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4 [6차] 시험관 준비-자궁초음파, 배란 억제_181018 181018 와이프가 여섯번째 시험관을 하기 위해 병원엘 다녀왔다. 역시나 가장 먼저 한 일은 자궁 초음파. 내가 알 순 없지만... 뭐 이젠 셀카 찍듯 너무 자연스럽게 초음파를 찍지 않을까 싶다. 에구. 그리고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 면답? 진료? 어쨌든. 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산부인과 의사들은 환자들과 그 어느 의사보다 밀접한 느낌이다. 다음주 퇴사 소식도 전하고, 이에 맞춰서 앞으로 6차 시험관을 어떻게 진행할지도 의논했다. 물론 이 모든 건 앞으로 있을 과배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얼마만에 나오느냐에 달리기도 했다. 와이프는 6차 시험관도 시험관이지만, 선근증 치료(?), 억제(?)도 함께 병행해야 했기에, 우선 과배란을 통해서 좋은 배아를 얻은 후에, 조금 더 높은 착상을 위해 선근증.. 2018. 10. 18. 선근증의 증상들 선근증이라는 병. 전에는 전혀 모르는 단어라 말할 수 있었겠으나, 이제는 너무 친한(?) 단어. 친하다 못해 어떤 녀석인지 좀 잘 알아보고 싶은 병이 되었다. 내가 아팠다면 이렇게 까지 알고 싶었을까? 아니.... 차라리 내가 아픈게..... 어쨌든 와이프가 느끼는, 간혹 나에게 말해주는 선근증 증상은 크게 3가지다. 1. 일상 생활 중의 쿡쿡(?) 콱콱(?) 거림 무언가 집중을 하거나, 힘을 쓰는 경우 늘상 배가 쿡콱 거린다고 얘길한다. 뭐 정확히 얘기하면 배가 아니라 자궁이겠지만, 편의상 배라고 표현하곤 한다. 이 증상은 특히 기분이 좋지 않거나, 갑작스레 긴장하는 경우 급격하게 찾아오곤 한다. 내가 운전하는 동안 갑작스레 끼어들거나, 급정거할 때 보조석에서 그런 느낌을 느끼곤 한다. 물론 집에서 티.. 2018. 10. 18. [다낭/호이안] 식당 정보 (쩌비엣/박가네/푸옥타이/쇼어클럽) 다낭을 다녀오고 난 후, 정말 많은 사람이 이미 다녀왔고 또 더 많은 사람이 다낭 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그래서 혹여나,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거란 생각에 다녀온 식당의 정보를 써 보려고 한다.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내용과 사진은 좀......... 적다. 그래도 느낌을 최대한 살려보려고 한다. [쩌비엣] 1일차 저녁식사를 했었던 쩌비엣.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은게 없다. 다만 쩌비엣은 수많은 블로그에 많이 방문기가 올라와 있다. #쩌비엣 나는 개인적으로 모닝글로리가 맛있더라. 채소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어쨌든 그보다 진짜진짜 중요한 쩌비엣 팁을 써보련다. 1. 만약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주문할 때 무조건 얘기하라. 모든 메뉴에 고수를 주는데, 고수를 작은 바구니에 준다... 2018. 10. 16. [다낭/호이안] 베트남 여행 총망라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다녀온 3박4일의 베트남 여행 (with 부모님/누나 - 총 5명) 여행 후 휴식을 생각하며 연휴보다 하루 짧게 잡았는데, 너무 짧을까 싶어 걱정이 됐다. 아무튼 고민을 안고 떠났고, 결과적으로는 와이프와 어머니가 현지음식 적응 실패. 하루 더 있었으면 힘든 여행이 될 뻔했다. 베트남 갈 땐, 괜찮을꺼 같더라도 적어도 컵라면/햇반은 챙겨가라. (어머니 말에 의하면 현지에서 산 포도에서도 향신료 느낌이 났단다. - 우리 가족이 빵터진 유명한 사건) 우리나라 사람들의 방문 1위 다낭! 우리는 아래 일정대로 움직이며, 소비한 금액을 정리했다. 일수 여행지 비용 1 1. 다낭 도착 2. 빈펄2 풀빌라 숙소 이동 3. 다낭_마사지 4. 저녁(쩌비엣_쌀국수) 공항픽업: 1.5만원 마사지: 10.. 2018. 10. 6. [준비] 국제 면허 만들기 / 1종 대형 면허 갱신 in 용인 면허 시험장 스페인 여행을 갈 때 렌트카를 이용하기 위해 국제 면허가 필요했다. 15년 동유럽 출장 / 17년 말레이시아 랑카위 휴가 / 18년 스페인 여행 이번이 세번째 국제 면허가 되겠다. 헌데, 집을 나와 면허증을 보니..... 뚜둥 적성검사 기간이었다. 대박! 혹시나 싶어 여유있게 챙겨나온 명함사진 2장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이야. 아무튼 기분좋게 엉덩이를 씰룩 거리며 용인면허시험장으로 갔다. 근데 말야. 이상하다. 왜 수원엔 면허시험장이 없이? 이유는 모름 아는 사람이 있으면 댓글이 달렸음 좋겠다. (과....연?!) 어쨌든 신갈역에서 면허시험장 도착. 역시나 사람은 엄청 많다. 오는 길에 찾아보니 적성검사는 대기도 많고 인터넷은 사전신청도 된다더라. 신체검사도 이제는 건강검진으로 대체도 된다. 근데 나.. 2018. 10. 6. [변산] 서해안 노을 여행 부모님을 모시고 베트남에 다녀온 다음주, 이번엔 장모님을 모시고 서해안엘 다녀왔다. 장인어른은 선약이 있으셔서 못 가시고, 처형과 조카가 함께 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변산 대명 리조트. 여기서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그리 가깝지 않은 거리긴 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 달리 길 위에 차는 많지 않았다. (내가 배가 아파서 졸음쉼터에 쉬었던 건 안 비밀) 1. 안성 휴게소 안성휴게소가 왜? 방송 매체의 힘을 다시한번 느낀 곳이다. 10에 9명은 소떡소떡을 들고 다니네.... 다들 SNS를 하는지 블로그를 하는지 사진은 엄청 찍음 근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른 휴게소보다...... 엄청 맛있었음. 2. 대명 리조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변산 대명은 오래됐다. 실제로 객실은 오래되었다기보단 .. 2018. 10. 6. 선근증이란 와이프는 선근증을 갖고 있다. (환자라는, 앓고 있다는 표현은 내키지 않는다.) 정확한 표현은 '자궁선근증'이라 할 수 있는데, 자궁 내막이 말도 안 되게 커지면서 근육화 되어 버리는 병이다. 점차 커지는 조직들은 두꺼워지고, 심한 경우는 임신한 여성의 자궁 크기만해지기도 한단다. 찾다보니 아주 좋지 않은 내용이 있던데... 아직까지 왜 이 병이 생기는 건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쨌든, 이 병의 고질적인 증상은 어마어마한 생리통이다. 게다가 생리양도. 와이프가 농담 반 진담 반 표현하는 "자궁이 빠지는 듯한 느낌" (주로 우리는 줄여서 "자빠진다"고 표현한다) 이 고통에 잠도 못 자고 데굴데굴 그러면서도 꾸역꾸역 회사는 갔다. 가서도 멀쩡했었을까나. (에고 속상하다) 아, 뭐 여러가지 이유겠지만 생리.. 2018. 9. 11. [약] 시험관 사전 준비하기 - 오바부스트 와이프가 재차 시험관을 준비하면서 의사 선생님께 약 하나를 추천 받았다. (아니 엄청 많이 받았는데, 우선 쓰는 건 이거로 한다.) 이름하여 오버부스트. (Ova Boost for woman) 난 솔직히.. 오버부스트(Over Boost)로 이해해서 뭔가 활력을 엄청 불어넣어주는 마치 차량용 첨가제........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뭐 알고 보니 맥락은 비슷하다. 오바 부스트는 시험관 아니 난임 여성에게 권장되는 영양제인데, 1. 난자세포를 보호하고, 2. 난자질/기능 개선 3. 생리 주기 개선 4. 여러 비타민과 항산화제로 수정과 착상에 도움을 준다. 정리하면, 난자질이나 난자수 감소를 조금이나마 막아준다. 오바부스트는 하루에 4알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 적어도 3달?! 꾸준히가 정말 중요하단다. .. 2018. 9. 11. [5차] 지난 시험관 일기 학생일 때는 안 그랬는데, 회사원이 되면서부터 단계, 버젼, 차수 등에 대한 버릇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음. 이 글은 버전으로 치차면 Ver. 5.3 쯤 될 수도 있겠군 쨌든 쉽게 표현한 5차 시험관. 성공했다면야 이 글도 쓰지 않았겠지 실패!! 나름 시도할 수 있었던 모든 카드를 썼던터라 속상하지만 뭐, 와이프의 맘에 비할 수 있을까. 우리의 첫 시험관 도전은 2016년 봄으로 흘러흘러흘러 간다. 결혼 전부터 굉장한 생리통으로 고생하던 와이프. 결국 중기 수준의 선근증이라 진단을 받는다. 그러나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와이프 나이에 비하면 굉장히 진행된 수준이라고 하더라. 인공수정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조언도 있었으나 과감히 진행했고, 결과는 역시나.. [1차 시험관의 시작] 집 근처 개.. 2018. 9. 7. 이전 1 ··· 15 16 17 18 19 다음